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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se/성인간호학

집단 감염!?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SFTS ) 증후군이란?

by ENFJ 루미 2020. 8. 12.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Serv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현재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의 환자를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의료진 5명이 집단 감염되었다고 한다. 우리를 이렇게 무섭게 하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이라는 질병은 무엇일까? 이는 중국의 한 지역에서 전파된 것으로 STFS(Serv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며 옮겨 다니면서 전파를 하는 것이 원인으로 이 질환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현재 우리나라의 제 법정 3종 전염병으로 불린다. 진드기에 물리면 반드시 질병에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STF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진드기에게 물리면 감염될 확률이 높다(진드기 전체의 약 0.5%).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0.5% 진드기를 '작은 소피 침 진드기' 즉, 살인 진드기라고 부른다. 중국에서 2009년부터 시작되었고 그 후 2~3년 안에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한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다행히도 초기에 높았던 치사율에 비해 지금은 대증요법 치료를 통해 치사율은 낮아지고 있다.

 

 

진드기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사람과 사람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사람을 매개체로 사용해 진드기가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으로 옮겨간다. 즉 피부 접촉이나 혈액 접촉에 조심해야 한다. 의료진들의 집단 감염을 통해 보면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에서 진드기가 서로에게 옮겨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문제는 질병이 발병되는 이 기간 동안 의료진들은 다양한 환자들과 의료진들 사이에서 함께 생활했을 것이라고 예상됨으로, 이러한 집단감염은 현재 크게 이슈화 되고 있다. 

* 그렇다면 STF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진드기에게 물리면 어떻게 될까?

SFTS에 걸리면 7~14일 정도의 잠복 기간을 거쳐 40도 이상의 원인 불명 고열 상태가 지속되고 피로, 식욕 저하, 구토, 오심,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대표적이며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등이 동반 된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들 속에 또한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가 감소하면서 심한 경우 출혈이 지혈되지 않아 발생되는 혈량 부족과 다발성 장기기능 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한다(치사율 10~30%).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질환을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이라고 한다. 
<참고 문헌> 한국건강관리협회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는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한다. 시골에서 농사를 하는 시기인 5~10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너무나 위험한 질환이다. 그러므로 산이나 밭, 논에서 일을 하는 경우 긴소매, 긴 바지를 입고 활동하면서 피부 노출을 최소화시켜 진드기와의 접촉을 감소시키는데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 후 즉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통해 전파를 감소시킬 수 있다. 

치료법이나 백신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서 미리 면연력을 가질 수 있지 않으므로 우리 스스로가 조심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대증치료를 통해 단순히 항바이러스제나 해열제, 진통제 등을 통해 고열을 완화하고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정도가 최선인 것 같다. 최근 기사를 보면 해외에서 SFTS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였다고 하였으나 아직은 그 치료약이 널리 사용되기에는 이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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